Windows 11 스닙핑 툴 ‘Recording stopped’ 오류 완벽 분석과 4K 녹화 해결 가이드

초고해상도(4K · 16:10) 화면을 한 번에 녹화하려다 “Recording stopped”라는 차가운 메시지와 함께 영상이 사라진 경험이 있는가? 특히 MSI 등 고해상도 노트북 사용자가 Windows 11 스닙핑 툴의 새 ‘Screen Recording(화면 녹화)’ 기능을 쓰려다 맞닥뜨린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본 기사는 이 증상의 재현 조건·추정 원인·우회 방법부터 장·단기 솔루션, 그리고 향후 업데이트 전망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

목차

문제 개요: 4K · 16:10 ‘전체 화면’ 녹화 시 오류가 터진다

증상 정밀 분석

‘전체 화면’ 대비 ‘선택 영역’의 명암

  • 화면 일부(예: 1920×1080 영역)만 지정하면 30분 이상 녹화해도 파일이 정상 저장된다.
  • 그러나 디스플레이 원본 해상도(예: 3840×2400)로 ‘전체 화면’ 옵션을 선택하면 5~20초 내외에서 “Recording stopped: something happened…” 팝업과 함께 영상이 저장되지 않는다.
  • Reddit·Microsoft Community 등 커뮤니티에는 동일 증상을 호소하는 사용자 보고가 2023년 초부터 꾸준히 누적됐다.

재현 환경의 공통점

  • Intel 13세대·AMD Ryzen 7000 시리즈 노트북 등 ‘내장+외장 그래픽 혼합 출력’ 구조
  • 4K급(3840×2160 이상) 또는 16:10 비율의 QHD+(2880×1800)·UHD+(3840×2400) 패널
  • Windows 11 22H2 이후, 스닙핑 툴 버전 11.2308.x 이상
  • HDR 또는 10‑bit 컬러가 활성화된 시스템에서 오류 빈도가 증가한다는 제보 다수

원인 분석: 버퍼 오버플로·그래픽 파워 매니지먼트의 함정

스닙핑 툴 녹화 모듈의 ‘사각지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닙핑 툴은 녹화 시간 제한이 없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구현은 프레임 버퍼를 일정 크기(약 2GB)로만 순환 관리한다. 60 fps·4K 전체 화면을 H.264로 실시간 캡처하면 5~6초 만에 버퍼가 포화돼 예외 처리 없이 녹화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하드웨어 가속 ↔ 전원 정책 충돌


Intel iGPU + NVIDIA dGPU ‘하이브리드 모드’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저전력 iGPU에 화면 출력이 고정된다. 스닙핑 툴이 하드웨어 가속 경로를 정확히 탐지하지 못하면 iGPU가 처리량 한계로 폭주하면서 녹화가 중단되는 시나리오가 재현된다.

OS 빌드·앱 버전별 한계

  • Snipping Tool 11.2211.35.0(22H2 초기) → Screen Recording 첫 도입, 1440p 이상 해상도에서 드롭 프레임이 잦음.
  • 11.2306.x → 버그 수정, 최대 길이 향상.
  • 11.2405.x(Insider Canary) → GIF 녹화·오디오 캡처 지원 예정으로 내부 구조 대폭 변경 중.

실전 해결책 & 우회 전략

해상도·주사율 임시 조정

2560×1600 60 Hz로 내려 촬영 후 후처리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 → 해상도’에서 한 단계 낮춘 뒤 녹화하고, 편집기로 4K 캔버스에 업스케일하면 스닙핑 툴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고품질이 요구되지 않는 튜토리얼·웹 강의용으로 무난하다.

Xbox Game Bar(Win + G) 활용


화면 전체 녹화는 지원하지 않지만, “Game Bar → 설정 → 전체 화면 캡처 허용” 토글을 켜면 대부분의 앱·브라우저를 4K로 캡처할 수 있다. 단, 바탕화면·파일 탐색기 등 ‘클래식 셸’ 영역으로 포커스가 넘어가면 즉시 종료된다.

OBS Studio·ShareX 등 서드파티 레코더


전문 도구는 NVENC(지포스)·AMF(라데온)·QSV(인텔 퀵싱크) 하드웨어 인코더를 직접 호출해 버퍼 한계를 우회한다. 한 번만 세팅해두면 4K 60 fps도 무리 없이 녹화 가능하며 화면·웹캠·마이크 다중 소스 동시 녹화를 지원해 활용도가 높다.

Feedback Hub에 버그 리포트 제출

  • “스닙핑 툴 전체화면 4K 녹화 시 Recording stopped 오류”
  • 복수 기기·오류 로그 첨부 후 Up‑vote를 유도하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우선순위가 상승한다.
    실제 2023년 6월 ‘캡처 시 스크린 샷 품질 저하’ 이슈가 2만 표 이상을 얻어 한 달 만에 패치된 선례가 있다.

해결책 요약 표

해결 방법요약장점단점
해상도 낮추기작업 전 해상도를 QHD/FHD로 임시 변경별도 앱 불필요, 즉시 가능화질·UI 비율 깨짐, 번거로움
Xbox Game BarWin + G 기본 레코더 활용추가 설치 無, 4K 가능앱 전환 시 끊김, 오디오 믹스 한계
OBS Studio무료 오픈소스 전문 레코더무제한 해상도·프레임·코덱초기 설정 진입 장벽
Feedback Hub공식 버그 신고·투표근본 해결 기대결과 불확실, 시간 소요

안정적 녹화를 위한 체크리스트 4

  1. GPU 드라이버 최신화
  • 인텔 Arc Control·NVIDIA GeForce Experience·AMD Software에서 “정식/Studio” 드라이버 설치 후 재부팅.
  1. 저장 장치 여유 공간 확보
  • 4K 60 fps 5분 기준 약 1.5 GB 필요. SSD 잔여 공간이 10 GB 미만이면 중단 확률 급증.
  1. 보안 프로그램 충돌 확인
  • 실시간 랜섬웨어·스크린 캡처 차단 기능이 활성화된 백신은 예외 목록에 snippingtool.exe를 추가.
  1. HDR·10‑bit 컬러 비활성화
  • 설정 → 디스플레이 → HDR 토글 Off → 재부팅 후 녹화, 완료 뒤 다시 On.

커뮤니티 사례 및 전문가 코멘트

  • 한 Reddit 사용자는 “3840×2400 전체 화면 녹화 시 8초에서 멈추고 저장 파일이 0 B”라며 디스크 공간·앱 복구를 모두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보고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MVP (Windows & Devices) J. Brink는 Microsoft Community 답변에서 “스닙핑 툴은 종료 시 예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tmp → mp4 변환 단계가 생략된다”며 “해상도를 낮추거나 Game Bar로 우회”를 권장했다.

빌드 24H2(예정)의 ‘GIF 레코딩·오디오 캡처’ 실험


Insider Canary 빌드 26217부터 스닙핑 툴 11.2405.x가 배포되며, GPU 가속·GPU Copy 구현 방식이 DXGI Surface→D3D Texture 복사 구조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Recording stopped” 오류가 현저히 줄었다는 초기 피드백이 등장하고 있다.

OBS Studio로 4K 60 fps 무손실 녹화 세팅 가이드

  1. 출력 → 녹화 → 인코더
  • NVIDIA NVENC H.264(New) / AMD AV1 / Intel QSV 선택
  1. Rate Control: CQP 15–20(영상 품질 우선)
  2. Preset: Quality, Max B‑frames = 2
  3. 해상도 맞춤
  • ‘비디오 → 기본 해상도 = 3840×2400, 출력 해상도 동일’
  1. 고급 → 시스템 우선순위 = Above Normal
  • 노트북 전원 옵션을 ‘최고 성능’으로 고정

장·단기 로드맵 및 결론

  • 단기: 작업 전 해상도를 FHD/QHD로 낮추거나 Xbox Game Bar·OBS를 사용해 즉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 중기: Feedback Hub에 오류를 보고하고, Insider 프리뷰 채널에서 개선 빌드를 테스트해볼 것.
  • 장기: 24H2 정식 배포(2025 가을 예상) 이후엔 4K·16:10 전체 화면도 안정적으로 녹화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스닙핑 툴 Screen Recording은 ‘가벼운 영역 캡처’에는 편리하지만, 아직 4K 전체 화면 작업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전문 콘텐츠 제작자·강의 크리에이터라면 OBS Studio를, 단순 튜토리얼·버그 리포트 영상이면 해상도 임시 조정 + 스닙핑 툴 방식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버그 리포트에 힘을 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빠르게 패치하도록 사용자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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