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Excel의 STOCKHISTORY 함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Connect 또는 #CALC! 오류가 잦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몇몇 사용자는 잠시 기다리면 셀이 무작위로 업데이트된다고도 말해, 문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오류 발생 배경부터 임시 대처 방안,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cel STOCKHISTORY 함수 오류, 도대체 무슨 일일까?
최근 Excel 사용자들 사이에서 STOCKHISTORY 함수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함수는 주가 데이터를 과거 이력부터 특정 날짜까지 손쉽게 불러올 수 있어 금융 데이터 수집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2024년 8월 중순 무렵부터 일부 종목의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하거나, 이미 정상 동작하던 셀이 갑자기 #Connect 또는 #CALC! 오류를 표시하는 등 일관성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의 공통된 제보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 기존에 잘 동작하던 워크시트가 어느 날 갑자기 오류를 표시함
- 특정 종목(티커)만 업데이트되지 않다가 다시 열면 다른 종목이 오류를 일으키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태
- 새 스프레드시트에서 같은 함수를 써보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도 함
- 티커 기호를 다시 입력하거나 셀 내용을 변경하면 일시적으로 정상 업데이트됨
- 워크북을 연 뒤 5분~10분 정도 기다리면 일부 셀만 랜덤하게 업데이트가 완료된다는 사례도 보고됨
이러한 현상은 오로지 특정 PC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라기보다, 여러 환경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사용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STOCKHISTORY 함수란?
STOCKHISTORY는 Excel 365 이상에서 제공되는 금융 데이터 수집 함수입니다. Microsoft가 외부 데이터 제공자와 연동해 특정 주식, ETF, 인덱스 등의 티커(Symbol)에 대한 과거 주가 및 시가총액, 종가 등 다양한 정보를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STOCKHISTORY("MSFT", "2023-01-01", "2023-01-31")
처럼 함수 호출 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2023년 1월 한 달간의 주가 변동 데이터를 표 형태로 반환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Microsoft 서버(혹은 데이터 공급 서버)와 Excel 간의 연동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정확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만약 서버 측 이상이나 통신 장애가 있으면,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STOCKHISTORY 함수의 기본 인수 구조
STOCKHISTORY 함수는 다음과 같은 인수를 가집니다.
=STOCKHISTORY(
stock, // 문자열, 예: "MSFT" (티커)
start_date, // 시작일
end_date, // 종료일 (옵션)
interval, // 데이터 간격 (옵션: 매일, 매주, 매월)
headers, // 헤더 포함 여부 (옵션)
property1, // 가져올 정보 (종가, 시가, 고가, 저가 등)
[property2…]
)
- stock: 티커 기호(예: “AAPL”, “MSFT”) 또는 종목 이름(예: “Apple Inc.”)
- start_date: 데이터를 수집할 시작 날짜
- end_date: 데이터를 수집할 종료 날짜(선택적으로 지정)
- interval: 데이터 간격(1=매일, 2=매주, 3=매월)
- headers: 0이면 헤더 없음, 1이면 헤더 포함
- property: “Open”, “Close”, “High”, “Low”, “Volume” 등 가져올 정보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받아오므로, 인터넷 연결 및 Microsoft 서버의 상태가 함수 정상 작동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류 양상과 원인 추정: 서버 문제?
이번 오류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과거에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던 환경에서 별다른 설정 변경 없이 갑자기 #Connect 또는 #CALC! 등의 오류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보통 수식 자체의 문법적 오류라면 함수 인수나 셀 범위를 점검해 해결할 수 있지만, 이번 사례는 다음과 같은 특징 때문에 “서버 측 이슈”가 강하게 의심됩니다.
- 동일한 문법, 동일한 셀인데 특정 시점부터 오류가 발생
- 엑셀 재시작, 컴퓨터 재부팅으로 해결되지 않음
- 일부 티커만 갱신 실패, 다른 티커는 성공
- 시간이 지나면 무작위로 데이터가 들어오기도 함
Microsoft 커뮤니티 내 보고 사례를 보면, 수분 단위로 재계산을 반복하다가 갑자기 데이터를 받아와 정상화되었다가도, 다시 같은 시트나 다른 종목에서 오류가 재발하는 등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는 엑셀의 로컬 계산 문제보다, 원격 데이터 소스나 Microsoft 서버의 부하·오류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을 뒷받침합니다.
사용자 경험과 제보 사례
Microsoft 커뮤니티 포럼 및 각종 SNS에서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경험담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례 | 내용 | 결과 |
---|---|---|
사례 A | 평소 사용하던 워크북의 모든 주식 티커에서 #Connect 발생 | 약 10분 후에 일부 셀만 정상 데이터 수신 |
사례 B | 새 엑셀 파일에서 동일 티커 테스트 | 처음에는 오류 없었으나, 다음날 동일 현상 재발 |
사례 C | 에러 셀의 티커를 다시 입력해주면 일시적으로 문제 해결 | 몇 시간 후 같은 셀에서 또 오류 발생 |
사례 D | 오류 발생 당시 PC를 재부팅, 네트워크 재연결 | 변화 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회복 |
이처럼 공통적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되거나, 티커를 재입력하면 순간적으로 제대로 작동한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직접 할 수 있는 단기 해결책은 제한적이며, 본질적으로는 Microsoft 측에서 서버나 데이터 공급 환경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됩니다.
Microsoft의 공식 입장
Microsoft는 8월 23일경 “해당 오류 현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수정하길 희망한다”는 포럼 답변을 내놓았으나, 그 후로도 오류 제보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커뮤니티 담당자가 말한 것처럼,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지 관련 패치나 업데이트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STOCKHISTORY 함수가 의존하는 금융 데이터 API(또는 써드파티 피드 공급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습니다. 그러나 Microsoft가 직접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전까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는 상태입니다.
임시 대처 방안: 대기와 티커 재입력이 유효?
많은 사용자가 공통적으로 제안하는 임시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티커 기호를 다시 입력하기
- 에러가 난 셀에 동일한 티커 기호를 다시 적어넣거나, 함수 인수를 일시적으로 수정(예: “MSFT ” → “MSFT”)
-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서버에 재요청이 이루어질 수 있음
- 다만 이 방법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오류가 생길 수 있음
- 엑셀의 ‘자동 계산’ 상태 유지 후 잠시 대기
- 워크시트 계산 옵션을 수동에서 자동(Automatic)으로 설정
- 파일을 연 뒤 5~10분 정도 기다려 보면, 무작위로 일부 셀이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많음
- 완전한 보장은 없으나, 일정 시간 대기를 통해 서버 통신이 재시도될 가능성이 있음
- 새 스프레드시트에서 테스트
- 기존 워크시트가 계속 오류를 발생하면, 새 엑셀 파일에 동일 함수를 다시 입력하여 작동 여부를 확인
- 일시적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나, 근본 원인이 서버 통신이라면 지속적으로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없음
- 인터넷 연결 상태와 Microsoft 계정 확인
- 간헐적으로 Microsoft 계정 인증 문제나 네트워크 설정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계정 로그인이 정상적인지 확인
- 사내 방화벽이나 VPN이 관련 서버와의 통신을 차단하지 않는지도 점검
- 그러나 이번 현상은 다수의 글로벌 사용자에게 나타나므로, 네트워크 이슈보다는 서버 문제 가능성이 더 높음
의미 있는 기다림: 왜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까?
여러 사용자 경험에 따르면, STOCKHISTORY 오류는 “시간”이 흐르면 어느 정도 자동으로 해소된다고 합니다. 이는 Excel이 일정 주기마다 서버로 재요청을 보내거나, Microsoft 서버 측에서 오류 상태를 해소시키면 재접속이 가능해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재계산 주기(Recalculation cycle): Excel은 외부 데이터가 필요한 함수를 일정 시간 간격으로 다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캐싱(Caching)과 동시성 이슈: 너무 많은 사용자 요청이 몰리면 서버에 부하가 발생하고, 일부 요청이 실패하다가 시간이 지나 부하가 완화되면 다시 정상 처리되는 원리일 수도 있습니다.
- 임시 장애: 서버 측에서 발생한 오류가 짧은 시간 안에 복구되는 경우,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문제가 사라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 해결이 필요한 시점
사용자가 5~10분씩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생산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입니다. 또한 대기해도 무작위로 오류가 재발하면, 실제 업무에서는 치명적인 지연을 야기합니다.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서버 점검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icrosoft 커뮤니티와 공식 피드백 활용
Microsoft 커뮤니티 포럼은 사용자 간 정보 공유가 활발하지만, 실제로 Excel 개발팀에 문제를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Excel > 도움말(Help) > 피드백(Feedback)” 메뉴를 통해 구체적인 오류 상황을 보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메뉴에서는 오류 발생 시점, 발생 빈도, 티커 종류, 재현 가능한지 여부 등을 상세히 작성할 수 있습니다.
- 포럼에 단순 글 작성: 다른 사용자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유사 사례를 확인하기에는 좋으나, Microsoft 공식 채널을 거치지 않으면 직접적인 문제 해결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
- Excel 내 피드백 기능: 엑셀 환경설정에서 “진단 로그” 등을 자동으로 첨부할 수도 있어, 개발팀이 문제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됨
현재는 Microsoft가 오류를 인지했다는 사실 정도가 알려졌을 뿐, 정확한 해결 시점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보내 문제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피드백 작성 가이드
피드백을 전달할 때는 다음 정보들을 함께 기재하면 좋습니다.
- Excel 버전 정보: 예: Office 365 버전 2307 (빌드 xxxx.xxxx)
- 운영 체제 정보: Windows 10, Windows 11, MacOS 등
- 이용 중인 계정 유형: 기업용(Office 365 Business), 개인용(Microsoft 365 Personal) 등
- 발생 시점 및 빈도: “2024년 8월 15일부터 매일 1~2회 발생”, “시트 열 때마다” 등 구체적 기술
- 티커 종류 및 패턴: 특정 종목, 특정 지역 주식만 오류가 나는지, 또는 무작위로 발생하는지
- 임시 해결 시도: “티커 재입력”, “새 워크시트 생성”, “재부팅” 등 시도 결과
이러한 정보가 풍부하게 제출될수록, 개발팀이 실제 서버 설정 문제인지, 특정 지역이나 시장 데이터(API) 공급 이슈인지, 혹은 Excel 클라이언트 자체 버그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정리 및 마무리: 무엇을 해야 할까?
현재로서는 STOCKHISTORY 함수를 통해 주가 데이터를 가져오는 작업에 있어,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기적 대처: 티커를 재입력하거나 일정 시간 대기
- 장기적 해결: Microsoft가 공식 패치를 제공하도록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보내기
- 대안 모색: 긴급하게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다른 데이터 소스(예: 웹 크롤링, 외부 API)를 활용하거나 Power Query 등을 이용해 다른 방식으로 주가 정보를 가져오는 방안도 고려
물론 STOCKHISTORY 함수가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식인 것은 분명하므로,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서버 문제라면 Microsoft가 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정확한 해결 시점이 미정이므로, 사용자들이 업무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임시 해결책이나 대체 방안을 고민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향후 전망
- Microsoft가 공식적으로 오류를 인정하고, 패치 일정을 구체적으로 예고하거나 서버 점검 완료 공지를 내놓는다면 문제는 금방 해소될 수 있습니다.
- STOCKHISTORY 함수가 의존하는 데이터 피드 제공사와의 계약 혹은 기술적인 통합 문제라면, 해당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Excel 외의 대안 도구나 애드인(Add-In)을 통해 주가 데이터를 가져오는 사용자층이 잠시 늘어날 수 있으나, OFFICE 365 내장 함수의 편의성을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Excel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Connect 오류나 #CALC! 문제는 높은 확률로 Microsoft 서버 측 문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한적인 임시 조치만 가능하며, 공식적인 패치나 서버 복구가 나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대응은 Microsoft에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보내는 일이며, 대체로 “조금 기다리면 정상화되는” 경향을 보이니, 업무 중 급하게 주가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면 틈틈이 대안 수단을 함께 마련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